기사제목 송석준, “국내공항 올해 운영실적 곤두박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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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석준, “국내공항 올해 운영실적 곤두박질

기사입력 2020.10.01 21:56  |  조회수 : 58,2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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송석준.jpg▲ 송석준 의원
 
[정책신문 = 김지수 기자] 
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 운영실적이 올해 작년 대비 곤두박질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 18일 국토교통위원회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(경기 이천시)에게 한국공항공사와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, 한국공항공사 여객 운송실적은 2019년 1~8월까지 57,882,040명이었으나 2020년 1~8월 34,330,646명으로 전년 대비 –40.7%를 기록했다. 전년 동월대비 승객감소가 가장 컸던 월은 올해 3월로 2019년 3월 대비 승객이 –67.3%의 감소를 보였다. 코로나 19가 가장 맹위를 떨치던 때와 궤를 같이한다.

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 2019년 1~8월까지 48,181,344명의 승객을 날랐으나 2020년 8월까지는 11,228,589명으로 –76.7%의 감소율을 보였다. 전년 동월대비 승객감소가 가장 컸던 월은 올해 5월로 –97.6%에 달했다. 해외에서 코로나 19가 가장 기승을 부리던 때와 시기가 일치한다. 공항 내 매장 등 상업시설 매출액 타격도 컸다. 한국공항공사 공항의 경우 2019년 1~8월까지 7,565억의 매출을 올렸으나 2020년 1~8월까지는 4,041억으로 -46.6%의 감소를 보였다. 전년 동월대비 상업시설 매출액 감소가 가장 컸던 월은 역시 3월로 –73.6%였다. 

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는 2019년 1~8월까지 2,091억의 매출을 올렸으나 2020년 1~8월까지 624억으로 –69.3%의 감소세를 보였다. 전년 동월대비 상업시설 매출액 감소가 가장 컸던 월은 7월로 –89.4%나 줄었다. 코로나 19로 휴가 시즌 해외여행이 극도로 위축된 결과로 풀이된다. 공항 이용객 감소로 인한 항공기 운항이 줄어들자 착륙료, 정류료, 임대료 등 공항시설사용료 수입도 급감했다. 한국공항공사 공항의 경우 2019년 1~8월까지 3,036억의 시설사용료 수입을 올렸으나 2020년 1~8월까지는 1,523억으로 –49.8%의 감소세를 보였다.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019년 1~7월까지 1조5,829억의 시설사용료 수익을 냈으나, 2020년 1~7월까지는 8,751억원에 그쳐 –44.8%의 감소세를 보였다.

한편, 한국공항공사 소관 공항 중 2019년 1~8월과 2020년 1~8월까지 이용승객 감소가 가장 컸던 공항은 원주공항으로 –83.7%의 승객감소를 보였다. 같은 기간 김포공항은 –33.5%, 김해공항은 –58.4%, 제주공항은 –33.6%의 승객이 감소했다.  전국 14개 공항 중 유일하게 승객이 증가한 공항은 양양공항이었다. 양양공항은 같은 기간(1~8월) 2019년에는 19,336명의 승객이 이용했으나, 2020년에는 165,155명으로 754% 증가했다. 상대적으로 코로나 19 청정지역으로 알려진 강원도를 찾는 사람이 많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.

한국공항공사 소관 공항 중 공항 내 매장 등 상업시설 매출액 감소율이 같은 기간 가장 높았던 곳은 원주공항과 여수공항으로 –83.5%의 감소를 보였다. 김포공항은 –56.2%, 김해공항은 –81.1%, 제주공항은 –26.9% 감소했다.  승객이용객 수가 전년 대비 폭증했던 양양공항도 –22.2%의 감소를 보였다. 이용 승객 증가가 공항 매장 매출액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던 이유는 코로나 19로 매장 이용을 꺼리는 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.

한국공항공사 소관 공항 중 같은 기간 공항시설이용료 수입 감소율이 가장 심했던 곳은 원주공항으로 –84.7%가 감소했다. 김포공항은 –42.6%, 김해공항은 –67.7%, 제주공항은 –36.7% 감소했다. 유일하게 양양공항만 160.4%의 신장세를 보였는데, 승객이용객 증가로 공항시설사용료도 증가한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. 송석준 의원은 “최근 항공업계가 코로나 19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다.”며 “항공업계의 자구노력뿐만 아니라 국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”고 밝혔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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